29일 증권가는 원엔 환율 상승이 국내 수출주 등 국내 증시에 유리할 것으로 진단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중국 증시 급락 영향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61포인트(1.24%)오른 2093.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89.68포인트(1.09%) 오른 1만7630.27, 나스닥 지수는 49.43포인트 상승한 5089.21(0.98%)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증권 - 원엔 환율 상승세
최근 원엔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달초 910원에서 950원대까지 상승하며 장기적인 하락 추세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원엔 환율의 상승은 국내 수출주(특히 일본 업체와 경합도가 높은 섹터)는 물론 국내 증시 전반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아베노믹스에 따라 엔저가 심화된 2013년 이후 일본 증시가 국내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강화된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원엔 환율 상승은 반대로 일본 증시 대비 한국 증시의 매력을 일정 부분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키움증권 - 제한적인 달러화 강세
전일 달러화는 중국증시 안정 가능성과 7월 FOMC에 대한 경계 등의 영향으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과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의 영향으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 상승 폭은 제한됐다.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달러화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부국증권 - 마지노선에 도달한 중국 증시
최근 중국 증시의 급락 배경은 중국 정부의 인위적인 증시견인에 대한 IMF의 권고, 증시안정 자금 회수 루머,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 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정부의 정책신뢰가 일부 훼손됐다는 점에서 증시 부양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장에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 어렵고,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는 상당 기간 반영돼온 터라 증시 변동성 완화 또는 안정감이 확인돼야 한다.
(자료제공=키움증권)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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