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최근 저유가·엔화 약세·달러화 강세가 제조업체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업체들은 최근 환경이 채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평가했다.
저유가가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9.0%를 차지해 부정적이라는 응답비중(15%)을 크게 상회했다. 부정적인 응답은 석유화학과 정제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됐다.
엔화 약세는 수출 및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달러화 강세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엔화 약세가 수출 및 수익성에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각각 40% 내외에 달해 긍정적 응답비중(수출 5.0%, 수익성 9.5%)을 크게 웃돌았다.
(자료=한국은행)
반면 달러화 강세는 긍정적 응답비중이 60%에 육박해 부정적(수출 7.5%,수익성 14.6%)이라는 응답을 크게 넘어섰다.
한은 관계자는 "저유가, 엔화 약세, 달러화 강세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볼 때 이들 세 가지 요인들은 기업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긍정적 영향이 크다'는 응답이 37.2%,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긍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한다'는 응답이 44.7%에 달했다.
다만 저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석유화학과 정제업체, 해외시장에서 일본기업과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 등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부정적 응답비중이 1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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