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15 미래 인재 컨퍼런스'가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완생(完生)을 향한 청년의 도전'이란 주제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고용·일자리 관련 정부 정책 담당자, 기업과 학계의 고용 관계자,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특히 컨퍼런스는 '미생(未生)에서 완생(完生)으로'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최근 국내 취업 현실을 담은 인기 드라마 '미생'을 직접 대화의 장으로 옮겨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20대~30대 청년들이 200여석의 객석을 가득 메웠고, 5시간 가까이 자리를 지키면서 강연을 경청했다.
중장년 참석자도 곳곳에 눈에 띄는 등 취업과 창업에 대한 문제는 단지 젊은 층에만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션1의 강연자들은 국내 취업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교육 과정에서부터 비롯된 획일적인 삶을 꼽았고, 주체적인 인생을 그려나갈 것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강연 내용에 공감했고, 꼼꼼하게 메모를 하는 등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세션 이후 티타임 시간에도 참석자들은 강연 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컨퍼런스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원모(26)씨는 "각자가 느낀 내용이 다르겠지만, 창조경제와 창업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또한 미래학자의 강연을 계기로 앞으로의 트렌드를 고민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의 특별강연에서는 지난 1995년의 드라마 '모래시계'와 2012년의 드라마 '신사의 품격' 등이 사례로 소개되면서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세션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직무능력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기업별로 지원을 준비 중인 참석자들의 질문도 활발히 이뤄졌다.
청년층에 대한 취업 시장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을 반영하듯 이번 컨퍼런스는 예정된 시간을 넘어 마무리됐으며, 내년도 컨퍼런스에 관한 기대감도 더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5 미래 인재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한 참석자가 강연 내용을 메모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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