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넷플릭스 공습 앞두고 스마트미디어 활성화 잰걸음
"넷플릭스 진출하면 업계 지각변동, 국내 사업화 서둘러야"
2015-01-20 17:20:27 2015-03-02 17:13:04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내년 인터넷TV 업체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스마트미디어 사업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
 
미래부는 올 3월부터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앱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미디어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0일 미래부 주최로 광화문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열린 '스마트미디어 사업설명회'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 등 스마트미디어 분야 사업 수행기관들이 모두 참여해 사업 방향 및 추진 일정 등을 발표했다.
 
김진형 미래부 디지털방송정책과 과장은 "내년으로 예상되는 미국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이후 업계 판도가 많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기회를 도모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부는 스마트 미디어 분야에 R&D 분야까지 합쳐서 총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감행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 기회를 위해 법적 규제, 사업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면 미래부에 의견을 달라.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올해 스마트TV 앱 개발 지원, 양방향 방송 앱·콘텐츠 개발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방향방송 프로그램 제작 부문에는 12억원, 스마트TV앱 개발 지원에는 2억원이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지원된다.
 
미래부의 스마트미디어 지원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부문 지원 대상은 플랫폼, PP, 앱 개발사 등이다. 전체 지원금 중 70% 이상은 앱 개발사가 사용하는 조건이 달려있다. 콘텐츠 개발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스마트TV용 앱 개발에는 총 2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참여대상은 1인기업, 벤처기업 등이다. KCA가 현재 운영 중인 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개발공간, 테스트베드, 스마트TV 테스트 시설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서울 센터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연구공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부문은 ▲독립형 TV앱(게임, 생활정보 등), 융복합 TV앱(1인미디어 TV, 지역콘텐츠 활용 앱), 차세대 미디어앱(디지털 사이니지, 웨어러블 PC 등과 연결된 앱) 등이다. 하지만 각 부문별 지원금이 2000만~2500만원 내외이며 이마저도 정부와 개발자가 각각 전체 비용을 50%씩 부담하는 구조여서 실효성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외에도 미래부는 스마트미디어X 캠프(6.0억), 스마트광고 및 디지털사이니지 육성(11.5억), 스마트미디어HTML5 표준화(9.0) 등 총 41억1000만원을 공모해 투자할 계획이다. 이정구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 TV 운영체제.(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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