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조수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삼성메디슨 대표이사 겸직)이 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의료기기사업 철수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내년 추가적 인수합병 가능성도 언급했다.
◇조수인 사장.(사진=삼성전자)
10일 조수인 사장(
사진)은 삼성 수요 사장단회의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기기사업 철수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추가적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눈여겨보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다 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조 사장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상한 기사가 자꾸 나온다"며 향후 삼성의 의료기기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의료기기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은 허위라는 내용의 공문을 주고객사인 병원들에 발송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예정된 2015년 조직개편안을 통해 의료기기 사업의 향방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기 사업을 삼성메디슨과 합치더라도 그룹 차원에서 의료기기 사업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추가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지난 2012년 뉴로로지카 인수 이후 잠잠했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는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체외진단 분야 사업협력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메디슨이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를 흡수하게 될 경우 표면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의료기기사업에서 철수하는 격이 되지만 어느 쪽이 합병 주체가 되더라도 궁극적으로 그룹의 큰 틀에서 시너지를 통해 의료분야를 강화키 위한 조치가 될 것이라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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