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연구원이 실험장비를 통해 자운스범퍼 제품의 압축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SKC)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C는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자운스범퍼를 독일계 서스펜션 업체로부터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자운스범퍼는 자동차의 현가장치에 장착돼 금속 스프링과 함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엘라스토머 폴리우레탄 제품이다. 엘라스토머는 고무처럼 탄성이 좋은 고분자 화합물로 합성고무나 합성수지가 이에 해당한다.
SKC는 국내 최초로 원료합성부터 공정 및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지난 8월에는 연산 300만개의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SKC 관계자는 "엘라스토머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해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면서 "특히 충격흡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차량은 물론 가전제품, 철도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운스범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5500억원으로 국내 시장은 500억원으로 추정된다. 바스프가 세계시장과 국내 시장에서 70%와 90% 이상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SKC는 철도 레일용 충격완화 제품을 비롯해 가전과 승강기용 제품은 이미 고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도레일용 제품은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과 유라시아 철도에의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SKC는 응용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 할 계획이다.
박장석 SKC 부회장은 "2020년까지 연산 1억개의 규모를 확보,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일으켜 세계시장 30%를 점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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