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의 끝내주는 경제’ 100회 특집 “코스닥 3000 가자”
럭스로보·차란·액트·꿈비 등 스타트업, 이경수 과기자문회의 부의장 출연
2026-02-08 02:52:06 2026-02-08 02:52:53
 
[뉴스토마토 이기호 선임기자] 코스닥 3000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AI로 무장한 넥스트 네이버, 넥스트 카카오, 넥스트 셀트리온이 쏟아져 나올 때 비로소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진행하는 뉴스토마토 <이광재의 끝내주는 경제>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코스닥3000 이끌 벤처·스타트업을 만나다는 주제로 100회 특집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스타트업 현장과 정책에 집중한 100회 특집 1부에는 2024년 타임지(TIME)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 중고의류 커머스 플랫폼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 김혜성 대표,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운영하는 컨두잇 이상목 대표가 출연했습니다.
 
이어 2부에는 국내 1호 핵융합 스타트업 인에이블퓨전을 창업한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프리미엄 유아용품 꿈비의 박영건 대표가 출연해서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코스닥3000을 달성하기 위한 창업과 기술 현황과 정책적 보완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이광재의 끝내주는 경제> 100회 특집 방송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뉴스토마토)
 
세계적인 유니콘 도약 위한 제도 개선, 지원 확대 필요
 
1부에서는 세계적인 로봇플랫폼, 패션 리커머스, 소액주주 플랫폼 등 분야별로 독보적 영역을 구축한 세 명의 젊은 CEO가 창업의 고충과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토로했습니다. 이들은 스타트업의 발목을 잡는 제도 개선과 정부 지원 확대, 인재 영입, 데이터 공개 등을 요구했습니다.
 
누구나 로봇을 만드는 세상을 꿈꾸며 12년째 사업을 이어온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는 한때 200명이 넘는 직원이 있었는데, 어려워졌다가 현재 많이 회복한 상태라며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들 때마다 AS기사처럼 고객을 만나 나침반을 찾았다고 말하고, “중위권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샌드박스와 자금 지원 서비스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세컨핸드(중고) 패션으로 환경과 소비 가치를 연결하고 있는 김혜성 차란 대표는 스타트업의 최대난제로 채용을 꼽았습니다. 그는 한정된 재원과 시간 내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는 문제 해결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중고 의류에 대한 이중과세와 마진 스킴(Margin Scheme) 제도를 도입해 순환경제를 활성화하자고 말했습니다.
 
1400만 소액주주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주주총회를 100회 이상 참여한 이상목 컨두잇 대표는 우리나라 지배구조의 후진성을 바꾸고 싶다며 주총장에서 벌어지는 위임장 조작 등 불투명한 관행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코리아 프리미엄시대를 열기 위해 소액주주들이 주식 보유를 원활히 인증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활용의 폭을 넓혀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이경수·박영건 피지컬 AI 시대, 우리 국민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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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서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자 스타트업 인에이블퓨전의 창업자인 이경수 박사와 유아용품업계 선두주자인 박영건 꿈비 대표가 이 전 총장과 함께 AI 시대의 국가 생존 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세 사람은 새로운 문화에 빨리 적응하는 우리 국민의 얼리 어답터성향에 주목하고, 제조업의 강점을 기반으로 코스닥 3000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부의장은 AI를 단순한 기술적 진보가 아닌 인간의 인지 기능을 바꾸는 뇌의 혁명’”으로 정의했습니다. “2030년에는 AI가 전 인류를 합친 것보다 똑똑해지는 ASI(초인공지능) 시대가 올 것이라는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소개한 그는 피지컬 AI를 승부처로 꼽고, “숙련된 장인의 을 로봇에 싣고, 노동자가 지분을 갖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통찰을 제시했습니다.
 
박 대표는 육아용품은 저출산 시대에 소외된 시장으로 VC 등 외부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감사하게도 상장 이후로 여러 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피지컬 AI를 도입하면 직원 5~10명의 몫을 한다“1인 창업으로 100, 200억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AI기업과 M&A를 포함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정책을 당부했습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대신 스타트업 부흥 이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꿈비’의 박영건 대표와 함께 AI 시대를 전망하고 있다.(사진 = 뉴스토마토)
 
마지막으로 이 전 총장은 스타트업 지원과 자산 구조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강원도지사 선거를 나가는 대신 벤처·스타트업의 새로운 시대와 부흥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미국은 자산의 60%가 주식인데 우리나라는 80%가 부동산이라며 돈의 흐름이 기업으로 흘러가는 자산의 3분지계(부동산·주식·예금)’가 가능한 나라를 만들자고 역설했습니다.
 
이 전 총장은 판교에서 만난 벤처·스타트업의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데이터 국가시스템 구축: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AI기업에 데이터 제공 보안 인프라 지원: 보안 투자에 대한 스타트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국가적 플랫폼 제공 규제 개혁: 산업화시대의 ISO 규정 등 구시대적 허들을 AI 시대에 맞게 재정비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해 주목 받았습니다.
 
이광재의 끝내주는 경제는 이원재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의 끝내주는 경제에 이어 지난해 98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시작으로 국내 정치·행정·경제·학계 주요 인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5개월 만에 100회를 달성했으며, 이날 생방송에는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와 이정환 슬로우뉴스 대표, 이레나 레메디 대표 등이 방청했습니다.
 
이기호 선임기자 actsk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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