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비디오게임기 등 일본 전자업계가 4월 들어 한국 내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하 캐논코리아)은 계속되는 엔고 현상에 따라 이달들어 DSLR카메라 제품군을 중심으로 5~15% 상당 가격을 올렸다.
렌즈와 일부 액세서리의 경우 지난 1월 인상에서 제외됐던 제품이 이번에 가격이 올랐으며, 콤팩트카메라 일부 제품의 가격도 인상되는 등 모든 제품군이 대상에 포함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이하 니콘코리아) 역시 이달들어 DSLR카메라 D3, D700, D90 3가지 제품의 가격을 5~10% 인상했다.
지난 1월 이미 한 차례 가격이 인상됐던 렌즈와 일부 액세서리 등 제품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소니코리아의 카메라도 이번 4월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소니코리아는 DSLR카메라 알파 200, 350, 300 등 일부 보급형 제품의 가격을 3~5% 인상했다. 이는 지난 2월에 3~5%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2번째다.
렌즈 역시 지난 1월 10~15%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이달 일부 제품의 가격이 추가로 10~15% 높였다.
뿐만 아니라 콤팩트카메라 라인업 중 H50과 W300 등 2종 역시 20%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2월에는 캠코더 제품군 일부의 가격을 15~20% 올린 바 있다.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휴대용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도 4월 인상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1일자로 PS3의 가격을 기존 44만8천원에서 48만8천원으로, PSP는 22만8천원에서 26만8천원으로 4만원씩 올렸다. PS3는 9%, PSP는 18% 가격이 오른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엔고 현상에 따라 일본 관광객의 싹쓸이 등 부작용을 바로잡고 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여전히 일본 등 해외에 비해서는 가격이 싼 편이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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