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에타 "점착·소재 분야서 점유율 높여 나갈 것"
2014-06-25 18:59:59 2014-06-26 07:51:4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독보적 기술력과 매출다변화 전략을 통해 점착과 소재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조재위 솔루에타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전방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폐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솔루에타는 전도성 테이프, 전도성 쿠션 등 전자파(EMI) 차폐용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들은 차폐기능, 빛샘방지, 방열, 충격흡수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제품이 고사양화 되면서 보호가 필요한 부품을 금속으로 차폐시켜 오작동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신규 아이템이 본격 상용화에 들어가면서 매출 가시화가 예상되고 있다. 신제품인 전파흡수체(Absorber)는 품질테스트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파흡수체는 전자파의 에너지를 열로 바꿔서 소멸시키는 역할을 한다. 올해 전파흡수체 국내 시장규모는 40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는 이 제품을 무선통신(NFC)분야에 적극 적용할 예정으로 향후 시장 수혜가 예상된다.
 
회사는 전공정을 수직계열화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도금, 점착, 가공으로 이어지는 전자파 차폐용 제품의 3대 공정을 자체 일원화했다. 대부분 주문제작방식(OEM)을 주는 타 경쟁기업에 비해 원가절감효과를 확보했다. 올해는 생산설비를 확대해 화성에 도금과 점착라인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상장 후 제기된 오버행이슈도 최근 해소됐다. 솔루에타는 지난 2월과 5월 보호예수 물량을 제외한 벤처캐피탈 등의 지분을 모두 털어냈다.
 
회사는 다양한 매출처 확보를 통해 실적 안정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솔루에타는 현재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40%대로 가장 높다. 이외에 애플(30%), LG(10~15%), 팬택, 노키아 등으로 매출처를 분산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메이저 기업의 점유율과는 무관하게 성장하겠다"며 "매출의 10% 내외를 신흥시장에서 차출하는 등 매출처를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적 성장세는 가파르다.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 62.7%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 증가율 역시 각각 23.2%. 18%를 기록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000억원, 22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방산업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회사 측은 "향후 신제품 공급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위 솔루에타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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