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증시에서는 올 들어 최대폭의 급등세를 기록한 전날에 이어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7,000선을 넘어서는 등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6.07포인트(1.10%) 상승한 7,002.56을 기록, 7,000선을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1.60포인트(1.61%) 오른 731.20을 기록하고 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379.78로 전날 21.50포인트(1.580%) 올랐다.
이후 다우지수는 소폭 밀려나면서 다시 7,000선 밑으로 내려오기도 하는 등 소폭의 등락 속에서도 전반적인 강세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날 씨티그룹 실적호전과 '업틱룰' 부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 호전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고 한때 소폭의 하락세로 내려앉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의 증시에서도 주가가 오르자 각국이 잇따라 내놓는 경기부양책과 금융불안 차단 대책이 결국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고 경기회복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씨티그룹은 전날에 이어 14.7%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체이스도 각각 12.0%, 2.8% 상승하는 등 금융주들도 전반적으로 전날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달러와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지수는 87.923으로 0.7% 떨어졌고 유로는 1.2780달러로 달러에 대해 0.9% 상승했다. 달러는 98.06엔으로 엔화에 대해서도 0.6% 하락했다.
유가는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1.17달러 내린 배럴당 44.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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