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2일 5% 이상 떨어지는 폭락세를 나타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5.09% 떨어진 3만6234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보베스파 지수를 산정하는 66개 종목 가운데 65개가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우량주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가 각각 5~6%씩 떨어지며 지수 하락폭을 넓혔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급락세로 출발한 뒤 오후장에서 잠시 회복 기미를 보였으나 마감이 다가올수록 낙폭이 더욱 커지면서 3만6000포인트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달에도 2.84%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장을 연출한 바 있다.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3.04% 오르는 폭등세를 나타내며 달러당 2.443헤알로 마감됐다. 이날 최고 시세는 달러당 2.451헤알이었다.
이날 환율은 지난해 12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상승폭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가장 컸다.
달러화 환율은 지난달에만 2.46% 올랐으며, 이날 급등세에 따라 올해 전체적으로는 4.5% 가까이 올랐다.
[상파울루=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