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메릴린치 투자수익률 -72.5%
2009-02-24 21:38:00 2009-02-24 21:38:00
한국투자공사(KIC)가 작년에 메릴린치에 투자했다가 72.5%의 손실을 냈다.

KIC는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작년에 메릴린치에 전략적으로 투자한 20억 달러의 수익률이 1월 말 기준으로 -72.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는 메릴린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합병된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200억 달러의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률은 -13.71%를 나타냈다.

KIC는 작년에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으로부터 248억 달러를 위탁받아 220억 달러를 운용해왔다.

KIC는 올해 투자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성과급 비중을 높이고 신임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영입하는 한편 리스크관리본부를 신설키로 했다.

또 직접투자 비중을 작년 31.5%에서 올해 35%로 높이고 대체투자 등 투자전략의 다변화를 통해 분산투자효과를 극대화하며 지역별, 섹터별로 특화된 전문 외부운용사를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다른 나라의 국부펀드와 대등한 경쟁을 하기 위해 위탁자산을 올해 300억 달러로 확대하고 외환보유액과 외국환평형기금 외에 연기금 등으로 위탁자산의 재원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KIC는 글로벌 전략 인수.합병(M&A) 펀드를 조성, 국민연금 등 국내 재무적, 전략적 투자기관과 자원.에너지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전략산업에 공동 투자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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