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 기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벽산건설의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5일 한국거래소는
벽산건설(002530)의 자본금 전액잠식을 사유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벽산건설은 이날 지난해 130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당기순손실이 2839억원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718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감소했다. 자본총계는 -1383억원이다
회사 측은 "주택사업 미분양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와 보증채무 등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으로 인한 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일인 내달 31일까지 자본금 전액잠식 해소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벽산건설은 지난해 말 중동계 아키드컨소시엄에 인수된다는 소식과 함께 주가가 급등했었다.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인 아키드 컨소시엄이 잔금납입일까지 인수대금 540억원을 납입하지 못해 인수합병(M&A)이 무산되며 주가가 폭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