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카메라모듈 강자, 해성옵틱스
2014-02-05 17:32:24 2014-02-05 17:36:23
[뉴스토마토 박수연 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오늘 소개해주실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네, 제가 다녀온 기업은 모바일기기용 렌즈와 카메라모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해성옵틱스(076610)입니다.
 
지난 88년 설립된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상장사이기도 한데요. 자체적인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용 렌즈와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면서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회사는 모바일용으로는 렌즈모듈, 렌즈모듈에 들어가는 액츄에이터, 차량용으로는 카메라모듈을 생산하고 있고요. 이외 보안용 글래스(Glass)렌즈 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에, 주사업장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해 있고요. 렌즈모듈을 생산하는 국내본사 외에 카메라모듈과 자동초점모듈(VCM)을 생산하는 베트남법인과 차량과 보안 카메라용 렌즈를 생산하는 중국법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주 구성은 이을성 대표를 비롯한 최대주주가 39.31%, 벤처금융이 22.57%, 공모주 20%, 소액주주 16.58% 기타 1.55%로 구성돼 있습니다.
 
앵커: 최근 스마트용 고화소 카메라 모듈이 성장하면서 회사의 성장성도 함께 기대되는 것 같네요.
 
기자: 회사의 주력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팬택입니다. 삼성전자와는 지난 93년부터, 또 지난 98년부터는 삼성전기와 협력관계를 맺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용 고화소 카메라모듈 시장이 성장하면서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매출 중 3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렌즈모듈은 대부분(91%) 13M 하이엔드급으로 갤럭시노트 3, 갤럭시 S4 에서 채택되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는 베트남 유일의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협력사이기도 한데요. 올해 삼성전기의 8M 신규 모델은 표준화 모델 전량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해성옵틱스는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올해 13M 렌즈모듈 표준화 모델 목표를 추진하고 있으며 16M 고화소 렌즈모듈 역시 개발완료와 양산을 연내 목표로 하며 물량공급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앵커: 든든한 공급업체를 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타사와 차별화된 측면은 또 뭐가 있을까요.
 
기자: 네. 회사는 충분한 물량 공급권 확보뿐 아니라 높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는 카메라모듈의 핵심부품인 렌즈모듈과 AF 액츄에이터를 내재화시켰고요.
 
국내 수원공장의 안정적인 렌즈 모듈 가동률과 베트남에서 증설된 카메라모듈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해 보입니다. 13M 급의 하이엔드급이 렌즈모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제품 믹스가 고마진 위주로 구성돼 수익성 개선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괄 생산 역시 회사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렌즈모듈, AF 액츄에이터, 카메라모듈 일괄생산체계와 모바일 렌즈모듈 제조공정 일괄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 공정 일관생산체제로 고객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요. 이를 통해 수율향상과 이물 불량 감소, 생산리드타임과 납기 단축·관리, 인건비와 운송비 절감 등 원가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앵커: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어떤가요.
 
기자: 네, 해성옵틱스는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영상보안장비와 차량용 카메라 시장 등 신규시장에도 진출했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회사는 보안용 감시 카메라와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태구요. 보안용 감시 카메라의 경우 국내외 주요 기업에 렌즈모듈을 공급중입니다. 초점거리 1.5mm 에서 2.5mm 에 이르는 제품을 개발하고 적외선(IR) 영역 확보로 주야간 복합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의 경우 차량용 초광각 렌즈와 카메라모듈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했는데요. 초광각 영상왜곡 보정 모듈 적용 기술 개발도 완료해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델파이(DELPHI)를 통해 자동차 전장용 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앵커: 실적 추이도 좀 짚어주시죠.
 
기자: 실적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010년 8.7%, 2011년 9.6%, 2012 년 14.9%, 2013 년 상반기 16.8%로 매년 상승세고요. 매출액도 2010년부터 226억원, 2011년 287억원, 2012년 633억원을 기록하며 외형성장을 이뤘습니다.
 
지난해 매출로는 1700억원대, 영업이익은 231 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렌즈모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카메라모듈 주문자상표부착(OEM) 확대를 통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예상이 되고요.
 
올해 같은 경우는 실적은 카메라모듈 OEM 물량 확대 여부와 내부적인 수율 개선 작업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올해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3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투자포인트 짚어주시죠.
 
기자: 결론적으로 투자포인트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카메라 고화소화에 따라 렌즈모듈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되면서 해성옵틱스 역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점이고요.
 
두번째는 베트남 중저가폰 생산 확대에 따라서 카메라 모듈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올해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잠재적 리스크는 부채비율이 높은 점과 오버행 이슈가 남아있다는 점인데요. 해성옵틱스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545.5%에 달합니다. 다만 차입금 면에서는 부채 총계 대비 비중이 50%로 상대적으로 낮은편이어서 공모자금 활용으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오버행 이슈 우려도 일정부분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상장 당시 23%에 달하는 벤처캐피탈 지분이 1개월 보호예수 이후 출회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으로 존재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상장 당시 9.18%를 보유하고 있던 KB 인베스트먼트가 70여만주를 매도하며 지분율이 4.33%로 낮아진 상태여서 물량출회 부담은 일정부분 해소됐습니다.
 
해성옵틱스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5~6 배 수준으로 IT 부품업체 중 저평가 영역에 속한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현재 IT 부품 업종 평균 8.3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증권가에서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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