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루멘스(038060)가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감에 5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31분 현재 루멘스는 전일 대비 590원(6.48%) 내린 8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데 따른 실망 매물이 출회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멘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전방 고객사가 주력 제품의 주문을 축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이후에도 주력 제품의 매출이 기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유철환 연구원은 "다만 이익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루멘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모듈과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2006년 8월8일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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