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루멘스(038060)에 대해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후에 TV출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없는 가운데 BLU 매출 역시 기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판매 역시 연초 예상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4억원·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9%·10.3% 증가했지만 시장의 영업이익 기대치인 102억원을 하회했다.
그는 "양호한 TV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방 고객사의 오픈셀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BLU 주문 축소 탓"이라며 "3분기에도 시장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12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이러한 이익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면서 "이익의 성장의 방향성은 지속될 전망인 바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됐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영역에서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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