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美게임산업은 호황
2009-01-17 13:50:00 2009-01-17 13:53:26
극심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비디오 게임 산업이 성장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큰 호황을 누린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16일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의 위(WII)와 DS의 판매고가 급상승한 데 힘입어 지난 해 미국 게임 산업의 매출은 213억 달러 가량을 기록했다.
 
NPD그룹의 시장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 게임 산업은 비디오 게임과 콘솔 등을 합친 전체 매출액이 213억 달러에 이르러 전년 180억 달러에 비해 19%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닌텐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을 제치고 게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가릴 것 없이 판매고 정상을 차지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액은 지난해 110억 달러로 전년보다 26% 늘었고 하드웨어 판매고는 지난해 78억 달러로 전년 71억 달러보다 11% 증가했다.
 
닌텐도는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에만 '위'를 215만 달러, DS를 300만 달러 어치 팔았고 2009년에는 더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만간 출시가 예고돼 있는 닌텐도 DSi는 카메라 2개가 추가되고 스크린이 더 확대됐으며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기능까지 갖춘 신판으로 게임 애호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닌텐도는 DSi가 기존의 DS를 대체하는 상품이라기 보다는 시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게이머들을 끌어들이는 신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닌텐도의 DSi는 오는 4월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닌텐도 측은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2월 X박스 360 판매액이 144만 달러를 기록했고 소니는 지난해 12월 플레이스테이션3 판매량이 전달보다 배 가까이로 늘었다.
 
게임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닌텐도는 상위 10개 제품 중 5개를 독차지, 판매고 1위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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