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파견된다.
대한상의는 오는 2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방중에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등 경제4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71명의 사절단이 수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36명) 때 두 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사절단에 포함된 대기업은 총 18개사이며 중소·중견기업인 33명도 포함됐다. 이외에 주요 협단체장 12명도 동행한다.
사절단은 오는 28일 중국 북경에서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한·중 투자현황과 과제에 대해, 중국은 한·중 산업협력 현황과 환경·에너지분야의 협력 과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9일에는 박 대통령의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 방문을 동행해 중국내륙의 발전상을 시찰하고 상호협력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에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새 정부가 그만큼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사절단의 절반가량이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만큼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절단 소속 성명 및 직위>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이랜드월드 박성경 부회장
▲기업은행 조준희 은행장
▲수출입은행 김용환 은행장
▲신한금융지주회사 한동우 회장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한국수입업협회 신태용 회장
▲한국바이오협회 배은희 회장
▲중소기업진흥회 박상희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민재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
▲KOTRA 오영호 사장
▲한국석유공사 서문규 사장
▲전국은행연합회 박병원 회장
▲광주상공회의소 박흥석 회장
▲한국제지연합회 최병민 회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김순옥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부회장
▲가나테크 이충훈 대표
▲광명전기 이재광 회장/대표이사
▲국민레미콘 배조웅 대표이사
▲나라산업 한상헌 대표이사
▲다이소 아성산업 박정부 회장
▲대주ENT 박주봉 대표이사
▲대홍에이스건업 신홍균 회장
▲동남정밀 이임우 회장
▲동선합섬 서석홍 대표이사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두성콘크리트 박종석 대표이사
▲딜라이트 김정현 대표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회장
▲미래나노텍 김철영 대표이사 사장
▲비엠금속 서병문 대표이사
▲세라젬 이환성 회장
▲심팩 최진식 회장
▲아시아트래블모바일 이여진 대표이사
▲여의시스템 성명기 회장
▲월드이노텍 이한욱 대표이사
▲을지전기 백남홍 회장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
▲제닉 유현오 대표이사
▲청호컴넷 지창배 회장
▲코맥스 변봉덕 회장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프라이머즈코즈 전국진 대표이사 사장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이사 회장
▲한영넉스 한영수 회장
▲해피의료기 김두상 회장
▲JS코퍼레이션 홍재성 대표이사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YG 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이사
총계: 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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