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QE축소 발언, 이머징 증시 약세 재료
2013-06-20 07:49:59 2013-06-20 08:15:5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글로벌 증시가 조정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여전히 하락폭을 줄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악화된 투자심리속에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도 뚜렷한 매수주체 부재를 이끌며 증시를 크게 짓누르는 모습이다.
 
점진적 양적완화 축소를 밝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따라 이후 강달러와 이머징 시장에서의 부침이 여전히 증시의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기관 매수심리 제한 속에 FOMC회의 약세 재료-KB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양적완화(QE) 축소 발언에 따라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약 17bp 상승하는 등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지는 모습이다. 이는 신흥국 채권시장의 자금이탈 우려가 상승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의 약세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연말 이후 양적완화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 하지만, 시장 전망이 상당부분 선반영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약세 폭은 제한될 수 있으나 국내 기관의 매수심리가 약화된 상황에서 채권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강달러와 투자심리 위축은 원화 약세 압력-신한證
 
미국 6월 FOMC 성명서와 경제전망 보고에서 버냉키 연준 총재의 QE 규모 축소 전망으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33%로 전일대비 13bp 급등하고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시현하고 있다. 버냉키의 QE 규모 축소 전망으로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진 데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 흐름 연장이 예상됨에 따라 달러-원 상승 압력이 우세해질 것이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과 변동성 확대에 따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 경기회복과 엔화 약세 진정, IT 와 자동차 관심-동양證
 
연준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 때문에 달러 강세 기대로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원자개 가격 하락으로 물가가 안정되고 있고 실업률은 7.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출구전략은 매우 느리게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6월 FOMC 에서 QE 축소와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시켜 달러 강세와 외국인의 증시 이탈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엔화 약세가 진정되고 있는데, QE 축소 우려 때문에 선진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신흥국 경기부진 영향으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예상보다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선진국 경기회복, 엔화 약세 진정 등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는 IT, 자동차 등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
 
◇브라질 투자의 적절한 눈높이 필요-대신證
 
금융거래세 폐지라는 고강도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 브라질 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이 충분히 살아났다고 보기는 힘들다. 헤알화 가치 하락이 진정되는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신뢰가 더해져야 높은 금리차에 따른 투자매력이 살아난다. 결국 단기적으로 브라질에 대한 투자는 환율에 대한 베팅 성격이 크며, 다만, 미국 양적완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자본유출 우려 감소, 헤알화의 가치 하락 중단이 가능하다. 또, 추가적인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게되면 금융거래세 폐지의 매력이 크게 부각될 수도 있다. 따라서 브라질에 대한 투자는 이전에 비해 단기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브라질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이전에 비해서 높여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브라질은 토빈세가 없는 동안을 노리는 단기투자 자금이 브라질 헤알화를 안정시킬 수 있는 원군이될 수 밖에 없는 취약한 상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