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추락하는 코스닥, 어디로..
2013-06-07 14:31:57 2013-06-07 14:34:43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이슈인사이드
진행 : 김선영 앵커
출연: 허준식 해설위원 / 투자클럽 전정현 전문가 /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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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코스닥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도 상승출발 뒤에 2%가 넘는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추락하는 코스닥 어디로 가는걸까요? 코스닥 지수 최근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알아볼까요?
 
서유미 기자 : 600선을 넘보며 승승장구하던 코스닥 지수가 지난 수요일, 6거래일째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수요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2% 하락한 549.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28일 585.76을 기록한 이후 5일까지 6.26%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지난 4월 중순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인데요. 코스닥 지수 하락에는 기관의 매도세가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모두 2067억원었습니다.
 
개인은 26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자금은 23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구요. 증권가에서는 기관이 코스피 대형주로 옮겨가기 위해 차익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코스닥이 조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었던 코스피시장에 코스닥은 반사이익을 얻어왔지만 다시 코스피가 2000선 돌파를 내다보면서 상대적 매력이 줄어들었다는 얘깁니다.
 
앵커 : 오늘도 기관의 매도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까요?
 
해설위원 : 5월에 기관은 코스닥에서 6000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1조원 매수 했는데요. 5월 말들어서 환매 자금을 위해 빠져나갔습니다. 코스피가 1차 지지선을 확인한 뒤에야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우려되면서 IT섹터의 종목도 같이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최근 시황이 CJ, 바이오 등에서 악재요인이 많았던 것도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앵커: 금융투자, 투신족에서 매물이 많은데요. 중소형주 펀드의 자금이탈도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해설위원:중소형주 펀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됍니다.
 
앵커 : 2분기 실적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나요?
 
전문가 : 섹터에 따라 명암이 엇갈립니다. 방송서비스 관련주는 실적인 지난 2분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기관의 매도물량이 집중되면서 실적보다는 주가가 고평가됬다는 의견이 많은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컨텐츠 관련주중에는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낮은 것으로 예상됐고 위메이드, 게임빌은 향상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약 관련주 중에서 셀트리온은 가이던스에 대한 신뢰문제가 붉어져 있습니다. 기업별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CJE&M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는 밸류에이션이 중요해보이는데요. 코스닥 할증거래 어떻게 봐야할까요?
 
해설위원:할증거래는 코스닥 시장의 특성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시총상위 주중 홈쇼핑 주는 적절한 수준에거 거래되고 있는듯 하고 IT는 오히려 저평가된 측면도 있습니다.
 
고밸류 섹터는 게임, 바이오, 헬스케어 일부인데요. 성장성이 부각되는 섹터라 밸류 할증이 당연한 점도 있습니다.
 
앵커 : 계속 하락하고 있는 코스닥, 상승동력은 없는 걸까요. 신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전문가 : 지난 1999년, 2004년 과거 경험을 비춰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듯합니다. 현재는 2004년 당시 벤처 활성화 정책이 발표된 시기보다 강도가 높고, 투자성숙도도 커졌다고 봅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코스닥지수간의 상관관계 측면에서도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하는 구간에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흔들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강세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됩니다.
 
연기금의 매수가 늘어났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단기적으로는 흔들리지만 앞으로 누적 순매수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반기에도 신정부 정책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특히 저금리시대에는 성장주가 선호되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입니다.
 
앵커 :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600선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유효하다고 보고있나요?
 
기자 : 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코스닥 시장이 상승추세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형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은 횡보 국면은 이어간다는 분석입니다. 뚜렷한 실적 모멘텀 없이 막연한 기대로 움직였던 코스닥 지수의 향방은 코스피 시장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특히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뛰어넘는 추세가 확인된 이후에야 기관 투자자의 불안정한 센티멘트가 안정될 수 있다고 분석됐습니다.
 
코스닥지수의 상승속도가 과도하게 높았던 점에 주목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장기 박스권 상단선인 550포인트를 돌파하고 안착하는 과정 없이 속도를 낸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는 540선을 이탈하지 않는 선에서는 단기적인 바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앵커: 코스닥 전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어떻습니까?
 
전문가 : 기준으로 잡는 기간에 따라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차트상으로는 이미 540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510에서 520서까지 단기 바닥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급격한 하락세 이후에는 L자 국면보다는 V자의 단기적 상승국면에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주 초반에서 중반에는 반전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설위원 : 어제 ECB드라기 총재가 예금금리 인하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면서 시황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습니다. 4월 중순 이후 장을 이끌어온 소재산업센터의 전망도 불분명해졌습니다.
 
코스닥 고점대비 10%하락선인 530이 깨지면 추세 반전으로 풀이하는데 530선이 지켜지기를 바라봅니다. 다만 전자, IT부문의 급락세까지 겹쳐져 전자가 바닥을 확인해야 코스닥 전체도 상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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