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연합(EU) 국가의 과반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징벌 관세를 부과한다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결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를 비롯한 14개 유럽국은 EC의 결정에 반대했다.
나머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포함한 13개국은 EC와 의견을 함께 한 것으로 나타났다.
EC는 유럽 태양광 기업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다음 달 6일부터 덤핑으로 판명된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보복 관세를 매기기로 한바 있다.
EU 내부 관계자는 "절반의 유럽국이 이번 징벌 관세 조치에 반대하고 있다"며 "EC는 양측간의 무역분쟁을 규제가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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