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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신규게임 흥행..1Q 실적개선 기대-하나대투
2013-02-12 07:31:49 2013-02-12 07:34:1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신규 게임의 흥행으로 올 1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와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 축소 영향으로 주가는 실적발표 전일까지 1개월간 시장대비 -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대로 부진했다"면서도 "신규게임인 ‘윈드러너‘의 흥행이 1분기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심리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위메이드의 실적은 인건비 부담 등으로 부진했다.
 
황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은 예상수준을 기록했으나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고, 이익기반이 됐던 온라인게임 매출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가 컸던 인건비 부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4분기 예상을 상회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개발 인력은 800명, 전체인원은 1500명 수준"이라며 "경쟁사대비 월등히 무거운 인력규모"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1월말 런칭된 '윈드러너'의 흥행으로 1분기 급격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지난 1월 29일 카카오톡에 런칭된 게임 윈드러너의 흥행이 가파르다"며 "런칭 2주차인 이번 주내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모바일게임기준 최단기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평균사용자(DAU)도 420만 수준에 달하고 있어 1분기 급격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이 외에 터치파이터, 에브리타운, 스토쿠, 아이언슬램 등 일본 '라인' 게임 런칭 등도 1분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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