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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캄보디아 프놈펜에 1호점 개설
2012-12-16 11:33:43 2012-12-16 11:35:5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1호점인 '씨어터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매장은 86평 54석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외국계 레스토랑과 카페가 밀집된 모니봉 블루바드(Monivong Blvd)에 자리 잡고 있다.
 
모니봉 블루바드는 각국 대사관과 올림픽 경기장, 박물관이 있으며 최근 외국인 관광거리가 형성돼 유동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핵심 상권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현지 진출을 위한 한 달 동안의 시범운영 기간 예상 매출의 1.5배를 달성해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률도 안정적이고 중산층과 외국인 거주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번 진출은 캄보디아 대형 F&B 기업인 CBM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으로 이뤄졌다.
 
뚜레쥬르는 적극적인 협업으로 내년 최소 5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캄보디아 1호점의 제품은 120여종의 빵과 100여종의 케이크, 디저트로 구성했으며 10% 정도는 열대과일 등을 활용해 현지화한 빵과 음료를 선보인다.
 
현재 뚜레쥬르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 진출해있다.
 
특히 베트남은 2007년 진출한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8일 28호점 오픈과 함께 매장 수, 매출 기준 모두 현지 베이커리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캄보디아도 과거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빵 문화가 발달했으며 지난 10년간 평균 9.8%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민 50% 이상이 30대 이하 젊은 층으로 소비수준도 높아지고 있어 성공을 거둘 것으로 업체 측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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