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임시전화 가설한 일 결코 없다"
"심각한 부정선거 의혹으로 알려지는 것 불합리"
2012-09-06 08:25:46 2012-09-06 08:26:5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천호선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은 4일 자신을 향하고 있는 지난 총선 야권단일화 여론조사 조작 혐의 검찰수사에 대해 "저 또는 저의 선거운동 캠프가 여론조사 조작을 목적으로 한 임시전화를 가설한 일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파악한 바로는 두 명 정도의 통합진보당 당원이 임시전화 가설 혐의로 소환 받고 그분 중 한 명이 조사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당시 후보를 결정하는 여론조사는 KT전화만을 대상으로 이루졌다"며 "소환을 받은 두 분 모두 여론조사 대상지역인 은평을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기존의 집전화가 KT 전화가 아니어서 조사에 참여하기 위해 단 한 대의 임시전화를 설치한 것 뿐"이라고 전했다.
 
천 최고위원은 "법적으로는 물론 도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당연히 저는 알지도 못한 일이었고 어제 혹시나 하고 다시 한 번 확인했지만 당시 저의 선거운동 캠프 관계자 그 누구도 조직적으로 임시전화를 개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지시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 문제가 없었음을 증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보도된 것이야 감수해야겠지만 마치 무슨 심각한 부정선거 의혹이 있는 것처럼 알려지는 것은 참 불합리한 일이다. 검찰은 혐의가 없음이 드러나면 이를 공식적으로 분명히 밝혀주는 최소한의 염치를 보여주기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사실을 멋대로 최근의 당내 사태와 연결지어 활용하려는 세력들에 대해서도 자중할 것을 요청한다"며 "사정이야 어떻든 당원들과 은평의 유권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부족한 점 투성이의 정치인이지만 그동안 불법이나 부정한 일은 한 적이 없음을 양심을 걸고 말씀드릴수 있다. 큰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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