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저평가 매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7일 종근당은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73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 늘어난 1195억27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8.9% 감소한 112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2분기 로슈 도입 품목 효과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원외처방액 성장과 판관비율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성장한 1200억원, 영업이익은 26.6% 감소한 159억원을 전망했다. 추세적 판관비율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6배 수준으로 상위 제약회사 중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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