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한국과 홍콩 간 LTE 자동로밍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사들의 준비가 마무리됐다.
양사는 지난 9일 LTE 자동로밍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 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LTE 자동로밍 서비스는 기존 로밍 서비스 대비 빠른 상용화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왔다.
아직 LTE 서비스를 상용화한 국가가 전세계적으로 많지 않고 2G나 3G와는 달리 국가 간 주파수가 통일돼 있지 않기 떄문이다.
무엇보다 상이한 대역의 복수 주파수를 수용 가능한 단말기도 출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4개월 간의 준비 끝에 LTE 망 연동에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이한 복수의 주파수를 수용할 수 있는 LTE 단말기가 출시되면 한국과 홍콩에서 LTE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해외 가입자 위치관리, 과금 관리 등을 수행하는 LTE로밍가입자 관리시스템도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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