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닥 상장심사, 금융위기 이전수준 회복
2012-01-11 12:00:00 2012-01-11 13:20:27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상장예비심사 청구 건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을 통한 기업공개(IPO) 건수는 전년대비 23% 줄었지만 대형 공모주가 나타난 영향으로 전체 공모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예비심사 청구기업은 총 96개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다.
 
연도별 상장예비심사 청구기업 추이를 살펴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07년 98개에서 2008년 70개, 2009년 60개로 감소했다가 2010년 87개로 늘었다.
 
지난해 상장예비심사 승인율은 78.7%로 전년(73.4%)와 비슷했다.
 
지난해 IPO 기업수는 57개로 전년(74개)에 비해 23% 감소했지만, 공모규모는 1조3349억원으로 전년(1조3898억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심사팀 관계자는 "지난해 TK케미칼과 골프존이 각각 1980억원, 1700억원을 공모했다"며 "2010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18개사가 상장돼 전체 IPO 건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해 건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스닥시장의 상장예비심사 청구건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130개사가 코스닥시장 예비심사청구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실질청구율(60%)를 감안할 때 다소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세계적 경기둔화 영향과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발광다이오드(LED) 등 중소 벤처기업들의 업황부진 전망도 상장 청구기업이 줄어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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