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보급률 43%..1년새 9배 증가
만 3~5세 유아 인터넷 이용률 66.2%..50대 앞질러
2011-11-30 15:13:52 2011-11-30 15:15:1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내 10가구 가운데 4가구 이상이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기기를 1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만 3~5세 유아의 인터넷 이용률이 50대 이용률을 앞질러 '얼리인터넷유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한 '2011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0가구 중 4가구(42.9%)가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의 스마트기기를 1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기기 보유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9%에 불과했던 가구 스마트기기 보급률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의 급속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1년새 약 9배 가량 크게 증가한 것이다.
 
가구당 스마트기기 보유대수는 평균 0.71대이며, 스마트기기 보유 가구의 경우 1.64대로 집계됐다. 스마트기기 보유율은 가구주 연령이 낮고, 가구소득이 높으며,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확산은 인터넷서비스 이용에도 많은 변화를 야기했다.
 
인스턴트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의 각각 49.4%와 31.5%가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7.9%포인트와 29.9%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다.
 
인터넷뱅킹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는 경우는 23.8%로 전년동기대비 21.2%포인트 증가했고, 이메일 이용은 18.0%p 증가한 19.1%, 인터넷쇼핑 이용은 6.7%p 증가한 14.6% 집계됐다.
 
지난 7월 기준 만 3세 이상 국민의 인터넷이용률은 78.0%로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17만명 증가한 3718만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30대 젊은층의 인터넷 이용률이 99%이상이었다. 특히 얼리인터넷유저(Early Internet User)인 만3-5세 유아의 인터넷이용률은 66.2%로 50대 장년층의 이용률 57.4%보다도 8.8%포인트 높았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급성장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이용률은 9.3%로 월 평균 2.1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이용 고객은 20대(20.4%), 여성(10.7%)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구매품목은 음식점·커피숍 등의 '외식(55.3%)' 상품이며 '패션(44.4%)', '문화공연(39.2%)', '미용(20.9%)' 상품 등의 순이었다.
 
소셜커머스 이용자의 41.7%가 소셜커머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상품·서비스 가격'에 만족하는 경우가 60.4%로 가장 많았다. 반면 소셜커머스 이용자 10명 중 6명(60.6%)이 '정상구매 상품·서비스와 차별 대우(18.6%)', '구매 취소나 교환·환불 안 됨(18.2%)', '과대 판매로 인한 예약불가 및 수량부족(17.6%)' 등의 불편이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롱텀에볼루션(LTE), 와이브로 등 4세대(4G)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산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에 이어 스마트TV를 비롯한 스마트가전의 보급으로 가구 인터넷 환경의 스마트화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3만 가구내 만 3세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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