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해로 구축이 완료된 혁신적 운송 시스템과 새로운 가공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종합리사이클링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국내 스크랩 업계중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자원(032860)의 서재석 대표는 16일 기업설명회에 앞서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성장을 위한 내년도 비젼을 밝히며 이같은 자신감을 강조했다.
서 대표는 "올해는 6개의 해상 네트워크를 완비하고 타이어코드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장비 확충 등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 250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을 달성해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재활용 분야를 선도하고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음하겠다"고 밝혔다.
흔히 고철사업으로 알려진 스크랩 사업은 기존 철광석 확보를 위한 광산개발에 비해 단시간 저비용의 사업이다.
세계 고철시장에서 3번째로 많은 8% 가량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스크랩 시장의 연간 수요규모는 국내 생산분 1500만톤에 800만톤의 수입분을 합쳐 연간 2300만톤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자원은 전체 매출의 80%이상을 주력 사업인 철·비철 등 스크랩사업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자원은 올해 기존 육상운송의 스크랩 방식을 벗어나 인천과, 평택, 당진 등 매출처인 국내 주요 제강사가 위치한 6개 지역에 전략적 해상 네트워크를 완비했다.
또 고성능의 첨단 파쇄기인 슈레더(2종)와 98%이상의 효율을 자랑하는 타이어코드 선별기 등의 첨단 기술력을 확보하며 가공 공정과정대비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생산구조 구축도 마무리했다.
자원은 이같은 가공기술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시장 지배력 향상 기반을 토대로 내년부터 종합적인 '리사이클링' 기업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목표다.
안정적 고철 수급을 위한 필리핀 현지 법인의 지분보유로 해외 네트워크도 강화하는 한편 해체 폐건물 계약도 늘려 적극적인 스크랩 확보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적인 성장동력으로 진행중인 금과 은,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분야의 재생산 규모를 보다 확대하고 해상 네트워크를 통해 저감된 탄소배출권을 통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의 진출도 검토중이다.
지난 2009년 매출 54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에 불과했던 자원은 연평균 70%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시장점유율을 넓혀왔다.
자원은 "올해 매출은 지난 2009년보다 3배이상 늘어난 1600억원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종합리사이클 업체로 도약할 내년에는 수익성 확대와 비용절감, 해외 파트너쉽 강화로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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