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 막판 뒷심을 내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5.15포인트(0.71%) 상승한 1만2068.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10포인트(0.34%) 오른 2695.25에,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7.88포인트(0.63%) 전진한 1261.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타크 유럽중앙은행(ECB)집행이사가 스위스 로체른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유럽 정치권이 고통스러운 조치의 필요성을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에 1~2년안에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48%) 떨어진 1919.10에 장을 끝냈다.
8일 증권가에서는 시장이 이벤트에 따라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 지난 주말 G20정상회담에서 유럽 위기 해법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무산되었고,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상승 시도와 경기선인 120일선의 회복 시도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IT자동차 업종의 경우 가격 메리트가 감소함에 따라 신규 매수세 유입 기대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산업재와 소재업종의 순환매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이번주는 중국 변수에 대한 확인이 중요한 시점이다.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대로 전월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다면 그동안 부진했던 국내 산업재와 소재업종이 일정수준 주가 복원 시도에 나설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 신한금융투자 최동환 연구원 = 만기 주간 차익거래는 베이시스 등락에 따른 단기적인 매수, 매도의 반복 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론 베이시스의 하락과 더불어 평균 베이시스는 점진적으로 저점을 높이고 잇으며 현재 국가의 추가 차익 매도 여력은 1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외국인 및 기관의 차익거래가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는 베이시스 0.5포인트 이상은 차익거래 매수 0.0포인트 이하는 매도의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만기일, 국가의 매수잔고 증가분에 한정된 차익거래 매믈 출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 = 그리스의 돌발 악재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는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하는 양상이다. 지난주 G20 정상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돕기 위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대가 사실상 연내에 어려울 것으로 알려진데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으로 재정위기가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다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주에는 EU정상회의 후속 대책 및 세부안이 논의될 유로존 및 EU재무장관회의(현지시간 7~8일)와 향후 중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10월 물가지표(9일)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대내적으로는 옵션만기일(10일)과 금융통화위원회(11일)일정 등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이래저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한두차례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 = 기대와 불안감이 교차하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 관련 불확실성이 떠오르면서 주식시장이 박스권을 벗어나 의미있는 방향성을 찾아 나서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설만으로도 주가가 반등에 나섰던 어제 유럽 증시의 모습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탈리아 문제의 핵심인 만큼 최악의 위기까지 치닫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경제 규모가 큰 만큼 해결 과정에서의 흐름들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박스권을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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