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베이지북 실망감에 하락..다우 0.63% ↓
2011-10-20 06:38:42 2011-10-20 06:38:4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제지표가 개선됐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발표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2.43포인트(0.63%) 하락한 1만1504.6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50포인트(1.26%) 떨어진 1209.88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실적 실망감에 관련주들이 하락하면서 53.39포인트(2.01%) 밀린 2604.04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하락출발했지만, 경제지표의 선전으로 상승전환했다.
 
9월 미국의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5% 급증한 65만8000건을 기록하면서, 시장예상치 59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또 일각에서 우려하던 인플레이션도 완화됐다. 9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3%로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오후들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관련 의견차를 조율하기 위해 독일을 급히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양국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다 베이지북이 실망스런 경기평가를 내놓자 지수는 결국 하락전환했다.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전반적인 미국경제 활동은 9월에도 확장세를 보였지만 많은 지역에서 그 성장속도는 완만하거나 미약한 수준이었다"며 "앞으로의 경기전망 역시 약하거나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6개 종목이 하락했다. 트래블러스는 향후 실적호보와 자사주 취득을 언급하면서 5.69% 뛰었고, 전날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인텔이 3.59% 올랐다. 월마트와 코카콜라가 각각 0.64%와 0.4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3분기 흑자 전환하면서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0.06% 상승하는는데 그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가 1~3%대 밀렸다.
 
기술주 가운데 애플은 실적 실망감에 5.59% 급락했다. 유럽당국으로부터 삼성전자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사업 인수 허가를 받은 씨게이트의 경쟁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은 9.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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