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재단법인 양현(이사장 최은영)은 7일 ‘제 4회 양현미술상’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심사위원인 일본 모리 미술관장 후미오 난조(Fumio Nanjo)와 디아 미술 재단(Dia Art Foundation) 디렉터 필립 베른(Philippe Vergne)은 레바논 출신의 예술가이자 기획자인 아크람 자타리(Akram Zaatari)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레바논 사이다(Saida) 출신의 아크람 자타리는 베이루트의 American University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뉴욕의 New School University에서 건축학 석사를 받았다.
중동지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 비엔날레, 상파울로 비엔날레, 시드니 비엔날레 등에 참가했다.
지난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 레바논 국가관 대표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심사위원 후미오 난조와 필립 베른은 "자타리의 작품은 공식적인 역사의 권위에 저항하는 활동을 통해 갈등과 전쟁의 시기에 놓여있는 예술가들의 책임에 대한 질문, 즉 고대부터 현대까지 예술사 책의 모든 페이지를 관통하고 있는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어떻게 재현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서구적 관점에 얽매이지 않고 독자적인 방식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현미술상은 매년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펼치는 국내외 중견 예술가 1명에게 수여하는 국적 및 장르의 구분 없는 국내 최초의 국제 미술상이다. 수상자는 상금 1억원과 수상후 3년 이내에 전시후원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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