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국지엠이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 출시를 앞두고 국내 협력 업체들과 무결점 품질확보를 통한 지속적 상생과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지엠은 8일~9일 1박2일 동안 국내 부품 협력업체 대표 300여명을 제주로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해 손동연 기술개발부문 부사장 등 제품 개발과 구매·품질 분야 핵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 한국지엠의 경영 현황 ▲ 무결점 품질확보 ▲ 신흥시장 공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협력업체 대표들은 한국지엠 경영진으로부터 각 부문별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임원들과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와 '알페온 eAssist' 등 향후 출시될 신차의 무결점 품질 확보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 국내 협력업체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2015년 완성차 2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해외 부품업체 유치에 매우 적극적인 중국 선양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부품업체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자동차 산업도시 선양시는 상하이GM 선양 노섬(Norsom) 자동차를 포함해 지난해 총 55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한 바 있으며, 현재 선양시에 진출한 자동차 부품회사는 100여개에 이른다.
아카몬 사장은 "올해 쉐보레 브랜드와 연이은 신차 출시로 인한 판매 증가 등 한국지엠의 성공적인 변화는 부품 협력업체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국지엠이 엔지니어링과 생산 품질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것처럼 부품 협력업체도 최고의 부품 품질을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난 5월 동반성장 선포식을 가진 한국지엠은 국내 부품업체들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과 같은 신흥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과 협력업체는 긴밀한 협조 속에 동반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범영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은 "한국지엠이 협력업체들과 많은 소통과 대화의 창구를 실질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러한 소통은 한국지엠과 협력업체 상호간 상생과 동반 성장의 기틀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글로벌 경차와 소형차 개발 기지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냄에 따라 함께 참여했던 국내 부품업체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실제 GM에 부품을 수출한 국내 부품업체 수는 2002년 16개사에서 지난해 233개사로 증가했다. 지난 5년간 국내 부품업체들이 GM그룹 내 글로벌 사업장으로 수출한 부품 규모는 약 187억달러에 달한다.
지난 3월 'GM 올해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국내 부품업체 17곳이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돼 GM의 전 세계 82개 우수 협력업체 중 20% 이상을 국내 부품업체가 차지했다.
◇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된 워크숍에서 한국지엠이 협력업체 간 파트너십을 강화를 다짐하고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좌부터) 최범영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 쟈니 살다나 GMIO 구매부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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