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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임금 8.9만원 인상 합의.."소모적 분쟁 지양"
19일 '2011 노사 한마음 선언식' 개최
2011-07-20 10:31:00 2011-07-20 14:50:13
[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현대하이스코(010520)가 올해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하고 노사 한마음 선언식을 가졌다.
 
현대하이스코는 19일 당진 공장에서 신성재 사장과 정상만 대표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노사한마음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뢰있는 노사문화 정착과 비전달성을 위한 선언문이 발표됐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7일과 8일 실시된 1차 임금협상 찬반투표에서 조합원들의 54% 찬성으로 임금 8만9000원 인상안에 합의한 바 있다. 전년에 비해서 4.2% 증가한 금액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오는 9월 시작될 당진 제 2냉연공장 건설 등 미래 지향적 투자에 전념하자는 노사의 공통 공감대가 있었다"며 "임금과 관련된 소모적 분쟁을 지양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현대하이스코의 임금협상타결은 올해 진행된 현대차(005380) 그룹계열사의 첫번째 성과로 여타 그룹사들의 임금협상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임금협상을 조기타결한 뒤 19일 당진공장에서 열린 '2011 노사 한마음 선언식'에서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왼쪽)과 정상만 대표지회장(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지수희 기자 shji6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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