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SC제일은행 노사가 지난 18일 만나 9일만에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이주 내에 은행 영업이 정상화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은행 김재율 노조위원장은 18일 서울로 올라와 리처드 힐 은행장과 부행장들을 만났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가 많이 보였다"며 "노사 양측이 은행 영업 중지로 인해 고객 피해가 많이 생기면 안 된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 양측은 성과급제 도입과 관련, 수정안을 곧 제시하고 오는 20일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20일 협상 자리에서 극적인 타협안이 나오면, 이르면 21일부터 은행 전체 영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일, 리처드 힐 행장이 속초로 내려가 노조원들을 만났지만 성과급제 도입을 놓고 노사 양측 의견이 엇갈려 협상이 진척되지 못했었다.
노조는 성과급제 도입 반대를 주장하며 지난달 27일부터 강원도 속초에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으며 사측은 43개 지점 영업 중지 결정을 내렸다. 파업기간 동안 이 은행에서는 1조원이 넘는 예금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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