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 MRO 시장에서 전격철수
입력 : 2011-06-14 10:37:3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LG그룹 계열사인 서브원이 중소기업과 중복되는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13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LG 서브원은 중소기업법에 의거해 모든 중소기업에 대한 사업 확장을 중단하고 일반 대기업의 신규진출도 자제하는 내용의 사업조정에 합의했다.
 
이로써 서브원과 삼성 계열 아이마켓코리아(IMK), 포스코 계열 엔투비, 또 코오롱 등 10개 업체가 공동 투자한 코리아e플랫폼(KeP)을 포함해 매출액 기준 상위 4대 MRO 업체가 모두 자율 합의에 성공했다.
 
서브원은 또 자사 계열사를 제외한 다른 대기업에 대해서도 신규 진출 규모 축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중소 MRO 업체의 적정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초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MRO업계의 선두주자격인 서브원에서는 최근 동반성장 분위기 확산과정에서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방안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이번 MRO 사업조정에 대해 동방성장 의지를 구체화했다"며 "대기업에서도 이번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여 동반성장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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