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원시적 약탈 금융이 서민 목줄 죄어…해결방안 찾겠다"
민간 배드뱅크 비판…"기업 수익활동에도 정도가 있는 것"
2026-05-12 09:54:15 2026-05-12 09:54:15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카드대란 수습을 위해 설립한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와 관련해 "아직도 이런 원시적 약탈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는 줄 몰랐다"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2일 X(엑스·옛 트위터)에 <"1000만원 빚이 4400만원으로, 죽기 전엔 빚 조정 어려워"...은행도 상록수 그늘에 숨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오늘 국무회의에서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관할당국은 왜 이런 부조리를 발견조차 못하고 있었을까"라며 "보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기사는 민간 배드뱅크인 상록수가 보유한 서민들의 장기 채권이 정부의 '새도약기금'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내용인데요. 새도약기금은 금융당국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서민들의 장기 채권을 매입하는 프로그램으로, 현 정부가 서민들의 채무 조정을 위해 추진한 정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록수는 새도약기금에 가입하지 않아, 상록수 장기 채권은 새도약기금으로 이관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경제 활동이나 기업의 수익 활동에도 정도가 있는 것"이라며 "아무리 돈이 최고라지만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 안의 우리 이웃인데, 과유불급"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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