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6·3 지방선거 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30일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부산=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전재수 6·3 지방선거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HMM 노사의 본사 부산 이전 합의가 성사됐다면서 해운 대기업 집적화를 통한 해양수도 핵심축이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초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노조 파업을 약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소식입니다. 전 후보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선 강력한 원팀이 됐다며 해양수도 부산에 AI 색채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 후보는 30일 오전 부산 중구 중앙공원 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뒤 인근 민주공원 넋기림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참배에는 민주당 부산시당 출마예정자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전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오늘 HMM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한 노사 합의가 있을 것"이라며 "해양수도 부산 핵심축이 또 하나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MM 본사 부산 이전은 전 후보가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후 줄곧 강조한 해운 대기업 집적화 마지막 퍼즐입니다. HMM에 앞서 SK해운과 에이치라인은 각각 본사를 부산으로 옮겼습니다.
전 후보는 "HMM에 앞서 SK해운과 에이치라인이 먼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며 "해운 대기업이 집적화해서 시너지를 내고, 그 시너지가 부산 전방산업과 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HMM 노사 간 본사 부산 이전 합의는 임시주주총회를 약 일주일 앞두고 성사됐습니다. HMM 노조는 본사 부산 이전에 반발해 주총이 열리는 다음 달 8일 파업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전 후보는 "노조가 8일 파업을 예고했는데 다행스럽게 본사 이전 합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제가 여러 채널을 통해 함께 머리를 맞대왔고, 오늘 그 결실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HMM 본사 이전은 부산 경제를 다시 뛰게 만들 역사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민들과 함께,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HMM 본사 부산 이전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후보는 또 "HMM의 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강력한 해운선사가 될 수 있도록 부산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부산 북갑 출마를 선언한 하 전 수석과 전 후보 간 연대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전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을 설계했던 전재수가 대한민국 AI 밑그림을 그린 하 전 수석을 만나서 부산 미래를 활짝 열어젖힐 수 있는 강력한 원팀이 됐다"며 "반드시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함께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양수도에 AI가 더해지고 해양수도에 AI가 입혀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 후보는 특히 "해양수도 부산 설계를 제가 했고, 하 전 수석은 잘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AI 지도를 그리는 분"이라며 "부산 경제지도가 하 전 수석의 등장으로 바뀔 수 있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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