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 5800선 내줘
휴전안 합의 하루만에 리스크 부각, 삼전닉스 3%대↓
2026-04-09 17:04:03 2026-04-09 17:04:03
[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란 주변 미군 전력 유지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1%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33포인트(1.61%) 내린 5778.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5.89포인트(0.78%) 내린 5826.45로 개장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60억원, 208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747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는 것은 갈등이 다시 고조될 강력한 빌미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미국과 이란은 휴전에 합의했지만, 양측의 협상 조건 중 각각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 급등은 휴전 이슈와 함께 숏 포지션 청산에 따른 수급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금일 하락은 주말 미·이란 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을 반영한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3.69%)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3.09% 하락한 20만4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3.39%)도 9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차(005380)(-3.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22%), SK스퀘어(402340)(-3.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3%)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85포인트(1.27%) 내린 1076.0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0.59% 하락한 1083.40으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인이 931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09억원, 512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1.20%), 알테오젠(196170)(-1.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46%)가 하락했고 # 삼천당제약(3.9%), 리가켐바이오(141080)(3.5%), HLB(028300)(1.6%)는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오른 1482.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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