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한화가 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재무건전성 및 사업경쟁력 강화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120% 초과 청약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 (사진=한화)
㈜한화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화솔루션 주주배정 유사증자 참여의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는 회사에 배정된 신주 전량 2111만8546주를 주당 3만3000원에 인수하고, 초과청약에도 최대 한도인 20%까지 추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총 인수 주식 수는 2543만2255주로 납입금액은 약 8439억원입니다. 발행가액은 오는 6월17일 확정될 예정으로 실권주 규모 등에 따라 최종 인수 신주 수량 및 납입금액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한화에 따르면 이사회에 참여한 이사들은 외부 기관의 평가 자료를 토대로 현재 한화솔루션의 내재가치를 산정했을 때 유상증자 참여가 투자 수익성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화석연료 및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의 전통 에너지 의존도를 완화할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 결정에 대해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건전성 및 사업 경쟁력 강화 계획에 공감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화솔루션의 주주가치 향상 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조치로 소액주주들의 유증 참여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 재원을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조달해 회사의 재무안전성 및 사업역량이 훼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화는 “한화그룹은 회사의 펀더멘탈과 성장전략이 시장에 충분히 전달되고 신뢰기반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한화 및 한화솔루션 주주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재무 개선을 위해 보통주 72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조달 자금은 총 2조3976억원 규모로 차입금 상환과 미래 성장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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