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통령에 누 끼쳐 죄송"…특검 추천 논란 거듭 사과
2차 특검 후보에 '김성태 변호인' 추천 논란
"최종 책임은 제게 있다"…최고위서 직접 사과
2026-02-09 12:15:11 2026-02-09 12:15:11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9일 2차 종합 특검(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전날에 이어 거듭 사과에 나섰습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당대표인 저에게 있다. 이번 특검 추천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에도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당의 인사검증 실패로 대통령께 누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며 박수현 수석대변인을 통해 사과한 바 있습니다.
 
정 대표는 "저도 특검 추천을 한 적 있지만, 좋은 사람이 있으면 원내지도부에 추천하고 원내지도부에서 그 사람을 낙점하고 추천하는 방식이었다"며 "여기에 빈틈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은 당 인사추천위원회 절차를 생략하고 이뤄지는 관행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특검 또한 위원회에서 검증하고 올바른 사람인지 토론하고 최고위에서 한 번 더 점검해서 인사 사고를 막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2차 종합 특검 후보로 추천했던 전준철 변호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의 특검 후보 추천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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