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파트너스연합회 "개인정보 사태 이후 물량 줄어…생계 위협"
2026-01-28 15:19:16 2026-01-28 15:52:05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쿠팡 로지스틱스서비스(CLS) 벤더사 모임인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가 "최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악화된 여론으로 주문이 줄면서 현장 택배기사들의 생계 유지에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주장했습니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와 위탁계약을 맺은 배송업체 단체입니다.
 
CPA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하루 배송 물량이 곧 하루 수입인 택배기사들에게 최근의 물량 감소는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 생계 자체를 위협하는 문제"라며 "현장에서는 하루 물량이 눈에 띄게 줄고 고정비는 그대로인데 수입만 감소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PA는 "배송 물량이 줄어들수록 기사들은 동일한 대기 시간과 노동 강도를 감내하면서도 수입은 감소하는 이중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CPA는 "조사를 통해 잘못된 점을 확인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각종 조사가 장기화될수록 주문 위축, 물량 감소, 수입 감소라는 악순환은 계속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루머가 온라인상에 확산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다시 주문 감소로 이어져 택배기사들의 생계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도 우려스럽다"고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쿠팡을 향해서도 쿠팡CLS가 다수 택배기사의 생계와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물량 감소에 대응해 화주 다각화와 집화 업무 허용, 배송 수수료 조정 등을 요청했습니다.
 
CPA는 쿠팡에게 "조사에 적극 협조해 작금의 혼란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개선할 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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