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원화 과도한 약세, 바람직하지 않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 곧 확인하게 될 것"
당국 구두개입에 장 초반 20원 가까이 급락
2025-12-24 09:16:04 2025-12-24 09:16:04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외환당국이 24일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구두개입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 명의로 시장 관련 메시지를 내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외환당국은 "지난 1, 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484.9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구두개입에 장 초반 20원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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