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4.3%…민주 45.8%·국힘 34.6%
민주당 3주 연속 상승세
2025-12-15 11:07:01 2025-12-15 14:46:33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 중반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54.3%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15일 공표된 <리얼미터·에너지경제> 여론조사 결과(12월8~12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응답률 4.7%·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54.3%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41.5%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5.1%포인트 하락했고,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3.5%포인트와 2.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6.9%포인트, 서울에서는 3.1%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연루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 표명이 현 정부 첫 장관 낙마란 도덕성 리스크가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주중 쿠팡(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과 통일교 의혹 엄정 수사 지시, 정부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와 같은 소통 행보가 부각돼 지지율 하락을 다소 방어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정당 지지율(12월11~12일 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응답률은 3.8%·무선 ARS 방식)은 민주당이 3주간 상승세를 보이며 45.8%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해 34.6%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개혁신당은 3.4%로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조국혁신당은 3.4%로 전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진보당은 1.3%, 무당층은 10.1% 등을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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