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김도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 안건 등을 의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청문회에서는 권력형 비리를 전담할 반부패 수사 기구의 수장으로 오 후보자의 자격과 자질을 두고 여야의 날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가 수사 중인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오 후보자의 입장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또 오 후보자가 딸이 스무살 때 재개발을 앞둔 성남시 땅 60㎡와 건물을 4억2000만원에 어머니로부터 사들인 것과 관련, 편법 증여 여부를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오 후보자의 대학생 딸이 지인의 로펌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의혹, 배우자가 오 후보 자신이 일하는 로펌의 운전기사로 채용됐다는 논란 등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관으로 공직 경험이 풍부한 오 후보자가 자질과 역량을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공수처 조직과 운영 방향 등 정책 질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 후보자는 낙동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임관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