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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1분기 순익 2495억원…전년비 2.8%↓
2024-04-30 17:05:46 2024-04-30 17:05:46
[뉴스토마토 민경연 기자] BNK금융지주는 1분기 그룹 연결 순이익이 2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2568억원 대비 2.8% 감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BNK금융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해 추가 충당금 442억원을 적립하면서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409억원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91억원과 92억원 증가했습니다. 판매관리비는 128억원 감소해 충당금적립전 이익이 311억원 줄었습니다.
 
은행부문 순이익은 2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했습니다. 부산은행은 1252억원으로 13.8% 감소했고 경남은행은 1012억원으로 19.1% 증가했습니다. 
 
비은행부문 순이익은 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습니다.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난 탓입니다. BNK투자증권(146억원)과 BNK자산운용(33억원)은 각각 23.6%, 10.8% 감소했지만, BNK캐피탈(345억원)과 BNK저축은행(8억원)은 각각 5.8%, 0.7% 늘었습니다.
 
1분기 은행부문 순이자마진(NIM)은 2.11%로 예대금리차 개선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습니다. 은행별로는 부산은행은 1.93%, 경남은행은 1.92%입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5%로 지난해 말 0.73%에서 0.12%포인트 늘었습니다. 경기 둔화와 금리 인상에 따른 부실 증가로 인한 상승입니다. 연체율은 0.9%로 지난 분기 0.6%에서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비은행부문(BNK캐피탈 및 BNK투자증권 등)의 연체율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BNK금융지주는 1분기 지배기업지분 기준 연결당기순이익이 2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2568억원 대비 2.82% 감소했다. (사진=BNK금융지주)
 
민경연 기자 competiti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증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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