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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한 한동훈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끝까지 '투표 독려'
"곳곳에서 수백표 차이로 접전"
2024-04-10 09:51:04 2024-04-10 09:51:04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청계광장 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를 마친 뒤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 본투표 당일인 10일 새벽 소속 후보 전원에게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해 투표 독려에 매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후보자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비상 요청’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통해 “우리의 많은 지지자들께서 이미 사전투표로 결집했다. 이제는 본투표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전국 선거구 곳곳에서 불과 수백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라며 “어느 당의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본투표에서 결집하면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라며 “투표 독려가 바로 승리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2024년 4월 10일을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승리의 날로 만들자”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13일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총 4135.6㎞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는데요. 전날(9일)엔 파이널 유세 이후 예정했던 거리 인사 일정을 탈진 등 건강상 이유로 전격 취소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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