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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클래스 품은 뤼이드, 지난해 연결 매출 200억 돌파
2024-03-29 16:49:48 2024-03-29 17:00:55
[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기술 기업 뤼이드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별도 기준 매출의 4배 규모입니다. 지난 1월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퀄슨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후 매출이 증대했다고 뤼이드는 설명했습니다.  
 
퀄슨은 셀러브리티와 협업해 할리우드 영화와 TV쇼 기반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활용해 실생활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리얼클래스'로 유명합니다. 퀄슨 인수를 통해 뤼이드는 AI 교육 기술과 퀄슨의 할리우드 영화 및 TV쇼 기반의 프리미엄 콘텐츠 IP를 융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반 AI 학습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뤼이드는 지난 2021년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비전펀드로부터 2000억원을 투자받으며 약 1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향후 뤼이드는 대표 제품인 산타토익과 퀄슨의 리얼클래스 외에도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AI를 기반으로 한 학습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K12(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 ESL 교육 플랫폼 '리얼 아카데미'를 출시합니다. 리얼 아카데미는 뤼이드와 퀄슨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한 신규 프로젝트입니다. AI 진단, 점수 예측, 맞춤형 콘텐츠 추천 및 상담을 결합해 초등 영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합니다.
 
박수영 뤼이드 대표는 "뤼이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교육 AI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퀄슨과의 합병 시너지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통해 유소년층을 포함하는 AI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며 서비스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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