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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평가 역량 강화 연수 진행…'K-기술 금융의 해외 전파'
2024-03-26 16:27:20 2024-03-26 16:27:20
[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페루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국가혁신청(Proinnovate)과 신용보증공사(FOGAPI) 관계자를 기보 본점에 초청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기술 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화)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는 기보가 지난해 9월 미주개발은행(IDB)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 평가 시스템(이하 'PTRS') 개선 및 역량 강화' 컨설팅 계약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기보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PTRS 설계 및 운용방법 △기술 평가 지표 및 세부 평가 지침 적용 방법 △기술 평가 업무 프로세스 및 메뉴얼 △통계 모형 개발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양국의 중소기업 상호 지원 등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회의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보는 미주개발은행(IDB)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4월까지 페루의 국가혁신청(Proinnovate)·신용보증공사(FOGAPI)·국영개발은행(COFIDE)·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CONCYTEC)를 대상으로 기술 평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파일럿 테스트 및 페루 중소기업의 환경 변수에 대한 통계 분석을 완료해 PTRS 고도화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종 보고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보에 따르면 미주개발은행(IDB)은 페루 기술 평가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기보에 코스타리카·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기술 평가 전수도 문의하고 있습니다. 
 
이은일 기보 이사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페루의 기술 평가 및 창업 지원 역량 강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보는 기술 금융 해외 전파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협력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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