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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탐폰 최초 의약외품 GMP 획득
생리대 이어 탐폰까지…여성용품 전 제조 사업장 GMP 인증
2024-03-26 13:41:42 2024-03-26 13:41:42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유한킴벌리는 26일 자사 대전공장이 여성용품 탐폰 제조사업장 중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생리대에 이어 올해 탐폰까지 여성용품 전 제조 사업장이 의약외품 GMP를 획득하게 됐습니다.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에서 생산한 탐폰 제품사진. (사진=유한킴벌리)
 
의약외품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입니다.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이 모두 입증된 대한민국 소재 제조업체에 한해 부여되는 만큼, 전 제조 과정에 대한 적합성, 품질관리, 모니터링, 현장 심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주어집니다.
 
의약외품 GMP 획득이 의무는 아니지만, 유한킴벌리는 여성용품 리딩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이를 선행적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지난 2018년 식약처가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 과정에 적용될 품질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하고자 GMP 가이드라인 수립을 본격화할 당시부터 가이드라인 수립, 모의심사, 적합성 심사에 걸친 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의약외품 GMP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 제조시설·품질·위생·인력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2022년에는 선행적으로 ISO13485(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조 공정 전반의 안전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습니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관계자는 "여성용품 전 제품군에 대한 품질 보증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 만큼, 소비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보편적 월경권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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